캄보디아에서 드리는 54번째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꿈 너머에 있는 꿈을 꿉니다. 우리가 꿈꾸는 꿈 그 너머에 있는 꿈, 이것은 하나님의 꿈입니다. 내 꿈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내 꿈은 나의 야망일 수 있습니다. 내 꿈을 성취하면 나는 행복할 수 있지만 공동체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꿈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원대한 꿈을 이루면 나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분의 꿈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담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가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 위에 임하기를 구하고 있는 민족과 교회와 가정과 개인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최종적인 꿈으로 알고 있는 백성은 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부르심을 내려놓고 개인의 야망과 개교회의 꿈을 성취하는 것이 목적인 교회와 민족은 어디에도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삐댈 수 있는 어떤 근거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실 어떤 이유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을 수 있는 한국 교회의 모습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이 여기실 최소한의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대형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은 능력 있는 목회자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두 자기가 잘해서 부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식에게 교회를 세습하고 권리를 누리려고 합니다. 대기업 보다 더 세속적입니다.

나라 전체가 어렵습니다. 난리의 소문들이 계속 들려옵니다. 한국에 노동자로 간 캄보디아 가족들이 저에게 물어옵니다. 한국에 돈 벌기 위해 간 자녀를 빨리 철수를 시키고 캄보디아로 돌아오게 해야 하는 지 아니면 되는지를 더 있어도 되는지 물어올 정도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을 정치적으로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파, 우파, 여당, 야당에 따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온갖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교회가 이쪽, 저쪽에 한 눈 팔아서 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수 있는 교회와 민족이 될 수 있도록 회개하고 회개한 이후에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자 청년에게 요구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예수를 쫓는 것입니다. 대형교회들이 대형교회의 모든 소유(땅과 건물까지도)를 팔아 한국과 2/3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체계적이면서 조직적으로 돕는 일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한국 교회에서 왜 이런 결정들이 안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자훈련의 목적은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제자훈련과 선교훈련과 각종 세미나를 잘 할 수 있는 아늑한 교회건물을 짓고 대형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멋져 보이는 교회를 짓지 않더라도, 그리고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주일날 사용하지 않는 공장, 학원, 체육관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헌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선순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진다면 한국교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교회가 지역사회를 책임지고, 청년실업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만들고, 선교지와 연계해서 공정무역과 착한 여행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선교지의 물문제, 에너지문제, 농업과 식량문제, 보건과 의료문제, 교육 문제 등 2/3세계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연구소와 대학을 세워 사람을 키운다면 앞으로 한국교회에서 노벨평화상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런 일은 정부나 국제기구, UN이 해야 될 일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 일만큼 위대한 선교전략이 있을까요? 예루살렘 성전마저 영원할 수 없었는데 영원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은 바보짓이 아닙니다. 이런 일에 목숨을 건 민족과 교회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미국으로부터 신형무기를 구입하는 것이 대안이 아닙니다. 미국의 핵우산이 우리 민족의 피난처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한국 교회가 아니면 안 되는 근거를 하나님께 제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수 있는 회개와 회개의 합당한 삶으로 나가야합니다.

우리가 꿈 너머의 꿈, 하나님의 위대한 꿈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 꿈을 같이 꾸고, 같이 이루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한 몸으로 부르신 그리스도 안에 형제된 동역자들을 사랑하며

2013 4월 캄보디아에서 김기대 류소현 예혁 예성 예린 드립니다.

 

아래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구하여 주세요. 기도가 유일한 하나님 나라의 키입니다.

 

기도제목

 

1. 남북 간의 냉전 종식과 평화적 통일 위해서, 한국교회의 탐욕과 성적인 범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회개의 합당한 삶을 위해서,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저희 가정이 늘 깨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큰 아들 예혁이는 1년 있으면 대학을 진학합니다. 정확한 방향과 길들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예성이 예린이도 말씀 안에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가족 공동체가 깨어지면 전체가 무너집니다. 이것을 사단은 누구보다 잘 알고 늘 약점을 찾아 공격을 하려고 합니다. 늘 깨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김광일 선교사 가정과 한정민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생태론적 통합선교에 대한 소고-캄보디아 Eco Edu Mission Community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고 있습니다. 논문도 중요한 사역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그 동안 사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캄보디아 모든 스텝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결혼한 가정이 10가정이나 되었습니다. 결혼한 가정을 중심으로 23일간 처음으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말씀으로 힘을 얻고, 서로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일들로 바쁠수록 더 기도하고, 말씀으로 사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이삭학교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학생들의 신앙과 삶의 변화를 위해서, 졸업 이후의 진로를 위해서, 가르치는 스텝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5. 캄보디아에서 사역한지 13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13년 전부터 기도해왔었던 일들이 하나씩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감사함 가득합니다. 13년 전 사역 방향을 설정하면서 만들었던 부루슈어에 현재 진행되는 일들의 계획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삭학교와 적정기술센터, 지속농업 모델 농장(양돈, 양계, 양어, 채소), CHE프로그램, 공동체 교회개척, BAM(Business as Mission) 사역들에 대한 계획들이었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공동체 대학입니다. 가장 적절한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기는 대학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자립이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도해주세요.

 

6. 이삭학교에서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선교 기업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삭 유정란 판매, 모링가 판매, 돼지고기 판매, 햄 소시지 가공, 팜슈가 공정과 판매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제는 캄보디아 공동체 식구들 중심으로 유통과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코솔라(Eco Solar) 회사를 통해 솔라쿠커, 솔라홈시스템, 쉐플러 리플렉터 사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솔라와 관련된 전문기업입니다. 가능성이 많습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쉐플러 리플렉터 대형 솔라쿠커 제작 기술이전과 이삭학교 내 설치가 잘 끝났습니다. 솔라를 이용한 팜슈가 생산과 이삭학교 내 식사 준비 전체를 쉐플러 시스템으로 할 계획입니다.

에코솔라 회사는 시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에코솔라(Eco Solar)가 솔라관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울러 한국의 에너지팜 회사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에코솔라를 키워갈 모체 기업입니다.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7. 뜨러다봉 교회와 끼리봉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말씀으로 서가는 든든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립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는 좋은 마을 공동체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뜨러다봉 교회에서 진행하는 고등학생 학사 사역과 끼리봉 교회에서 진행하는 유치원을 위해서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을 키우는 중요한 일입니다.

 

필요들을 위해서 같이 구하여 주세요.

이렇게 필요를 위한 기도제목을 부탁드릴 때는 늘 망설여지고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해결을 해야 되는 데 여전히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죄송한 마음 많습니다.

 

8. 적정기술센터 책임자인 싸론 형제가 4 25일 미국 IBCD 연구소에 두 달 동안 통합선교와 적정기술 훈련교육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서 떠납니다. 좋은 경험과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필요한 경비(1500달러)가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9. 채플관 공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4월 말 완공을 두고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계획에는 없었지만 이번 공사 기간 중 공사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1층에 예배실과 유치원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10. 픽업차량 1(고기, 소시지, 농산물 유통), 트럭 1(태양광 설치용), 오토바이1, 40마력 트랙터, 포크레인, 돈사 2, 양계사 1, 우사1, 햄 소시지 가공 설비를 두고 같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결혼한 가정들의 숙소가 너무 열악합니다. 올해부터 재정이 열리는 대로 결혼한 스텝 가정집을 먼저 지으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의식주의 안정이 중요함을 알고는 있지만 항상 뒷전이었습니다. 한 채당 건축비용은 5000달러입니다.

 

11. 올 여름과 겨울은 내부의 훈련과 시스템구축을 위한 기도와 성숙을 위한 시간을 위해 이미 약속된 곳을 제외하고는 단기 사역 팀을 받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저희 마음가운데 기도하는 해로 마음을 주셔서 이삭 전체 식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체가 하나 된 마음과 영으로 올려드리는 기도 가운데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가는 기쁨과 감사와 성숙이 있기를 구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삶으로 드려지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 아래의 카페 주소로 들어가시면 업데이트된 내용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늘 기도의 체인 속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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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Neighbor of Cambodia(캄보디아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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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D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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