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김봉춘 최숙희 선교사>

                                                                                     

2016년도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덕택에 저희는 맡겨주신 선교사로서의 삶을 기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역과 안부를 자주 전하지 못해서 늘 죄송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드리는 기도가 몽골 땅에서 차곡 차곡 응답되고 있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1)    보르노르 교회

보르노르 교회는 공가목사 부부께서 목회를 맡아서 잘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도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서 지역 주민들이 쉼터로 편하게 드나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성실하게 사역을 잘 해 주어서 제가 안심하고 교회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가을에 시골지역 심방을 위해서 오토바이를 구입했는데, 목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가목사 부부가 득손녀 했습니다. 제가 보배로운 은혜라는 뜻의 [난딩이웰]’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2)    361마을

 바톨가, 간치맥 부부가 연합신학교 (목연과정)에서 공부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젖소를 키우며 재정을 충당하여 일생을 성경선생으로 사는 것에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아들 중에서 작은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목회자가 될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주로 사는 마을이라 교회가 역동성은 모자랍니다만, 꾸준하게 사역하고 주님의 때에 좋은 영향력을 가진 교회로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베다니마을교회

허석구 선교사와 동역하다가 허선교사님이 은퇴하시고 또 간암에 걸려, 철수하신 후에 현지인 투글드로 목사와 동역하다 지금은 투글드르 담임 목회자로 위임하고 제가 협력하였습니다. 좋은 목회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현재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서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향후 몽골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신학교를 수석졸업하고 강사로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부인 자야도 역시 적극적으로 사역에 동역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연합신학교

선교지의 신학교는 재정이 가장 어렵습니다. 지금은 9명의 몽골인 교수진이 배출되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130여명의 학생이 몽골 목회자 양성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20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졸업생 총 숫자는 680여명입니다. 몽골 정부로 부터 외국인 비자 발급 허가가 나지 않아서 향후 외국인 교수 수급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5)    아가페 교회

2015년 가을에 시작한 교회인데, 초이저 전도사 부부(게를레)가 동역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제가 협력으로 지도하며, 전에는 제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은 사랑을 생각하며 교인들과 같이 교회 이름을 아가페교회로 하였습니다. 향후 몽골에 좋은 교회요, 좋은 목회자가 배출되길 기도합니다.

 

6)    몽골 성서공회 심포지엄

지난 해에는 제가 참여한 개정판 성경이 출판되었습니다. 또 지난 주에는 몽골 국제 성서공회의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몽골 성경번역 역사관련 주제였습니다. 저는 [몽골성서번역이 몽골 교회의 연합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였습니다. 향후 몽골 성서공회가 몽골 교회 연합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기관으로 발전하길 기도합니다.

 

7)    몽골 목회자 모임

몽골의 목회자 그룹이 여럿 있습니다. 겸손하게 차분하게 자기 교회를 목회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몽골 목회자들의 모델이 될 만한 사역자가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가을에 몽골 목회자들과 모임을 가지고 향후 동역에 대한 예기를 나누곤 합니다.

 


@ 한 해를 정신없이 살아오다 보니 벌써 11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십대에 들어선 몽골에서의 삶이 이제 벌써 오십대입니다. 한 인생 여정을 주님의 기쁨을 위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또 같이 동행해 주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본국에서 기도해 주시는 교회와 응원팀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늘 열심히 좋은 선교사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드리며.

 

김봉춘, 최숙희 드립니다.